음악

정승환 - 신곡 '이 바보야' 듣기/반복재생/가사/뮤비

꾸준갑 2016. 11. 29. 12:15


정승환 - 신곡 '이 바보야' 듣기/반복재생/가사/뮤비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
우연히 널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가끔 들리는 너의 안부에도
난 꼭 참았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나를 피하는 
눈빛이 야윈 너의 얼굴이
그런 니가 미워서 
나는 또 밤새 취해 간다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천천히 너에게 맞춰 기다렸다면
내가 가진 현실은 초라했고 
마음만 커져가고

나 땜에 힘들다고 했잖아
행복해지고 싶다 그랬잖아
어떻게 널 보냈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내 전부였던 
눈빛이 사랑했던 얼굴이
여전히 반가워서 눈물이 흘러

어렸어서 서운해서 
소중해서 불안해서
다 망쳐버린 걸 알아 다 미안해

이 바보야

얼마나 사랑했는데 
어떻게 헤어졌는데
다신 만나지 말자
잡을 수 없게 잘 살아줘



M/V








한국 발라드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발라더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6년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태어나 2000년 인천광역시 연수구로 이사했다.


K팝스타 시즌4 최고의 화제인물들 중 하나로, 2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감성과 음악에 대한 진지함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출중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K팝 스타에서도 특유의 가창력과 호소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프로그램 특성 상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숨겨진 스타성이나 잠재력, 끼 같은 부가적인 면도 중요시되는 편이나 정승환의 경우 가수로서 가장 중요한 소양인 가창력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확실히 타고난 점이 많은 보컬리스트다.


목소리 자체는 중저음과 중고음을 섞으면 나올듯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성종으로 치자면 하이 바리톤에 속하며 발성 자체가 좋고 피지컬이 우수해 상당한 성량과 음역대를 가지고 있다. 특유의 음색에서 오는 호소력과 고음에서의 풍성한 맛이 합쳐져 사실상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정통파 발라드에서 큰 강점을 보인다.


다만 이전에는 다소 흉성에 의지한 채 파워에만 의존해 무리하게 고음을 올리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이건 박진영이 지적한 부분. 중간평가 도중에는 목에 힘을 주고 고음을 올리는 습관에 안 좋은 컨디션이 겹쳐져 음이탈과 음정 불안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고쳐진 상태 고등학생 재학중 부른 '말리꽃'을 보면 '2옥타브 시'까지 음이 올라간다. 


감정표현력 역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오디션 참가자들의 경우 노래를 완곡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소 발성이나 기술적인 면을 많이 생각하는 경향이 큰데 정승환의 경우 어느 정도 발성 기반을 닦아놓은 상태에서 연습을 거듭해 노래에 섬세한 강약조절과 표현력까지 상대적으로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에 서술한 발성적인 능력보다도 오히려 이 표현력과 감성이 정승환의 숨겨진 큰 무기. K팝 스타에서도 이런 섬세함이 다른 참가자들과 정승환을 구분짓는 크나큰 개성이자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표정연기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줄수있는데 발라드에서는 감정이 전부라 할 만큼 실제로 그상황의 노랫말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공감시킬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노랫말과 항상 일치하는 표정과 특히 조곤조곤 말하는 벌스부분에서의 표정과 절정부분에서의 표정은 감정선이 얼마나 깊은지 알수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본인만의 감성에 들어가면 원래의 음색에 비음이 약간 섞이는데 이부분이 듣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애절하게 들려 음색자체가 애절한 분위기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듣고있다 . 이런 이유 때문에 전형적인 정통발라드와 OST에 최적화된 목소리로 평가되고 있다.


노래를 할 때 본인만의 버릇을 가지고 있는데 클라이맥스 파트 음정 끝처리 부분에서 다소 샵(#)되는 경향이 있다.




2014년 9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했다. ‘마음을 울리는 보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슈퍼위크까지 진출, 박필규, 김정훈과 함께 '초코칩'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를 불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팀원 세 명의 색깔이 너무 비슷하고 선곡이 평범했다"는 이유를 들어 탈락시켰다. 특히 그는 전체적으로 맞지 않는 음역대와 화음 등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고 광탈 탈락했다. #1#2


이때 어머니는 “가창력보다 진심을 전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언젠간 그 마음이 전달될 것”이라며 독려했다. 그 덕에 그는 K팝 스타 시즌4에 재도전했다.



첫회(1라운드) 출연 당시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시크한 매력을 뿜었던 그는 틀에 박힌 교육이 싫어서 노래 배우기를 거부했다는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있는 모습과 심사위원들이 수능 준비 상태를 묻자 "아니요"라고 덤덤하게 대답하고 이어 "노래만 하고 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발언을 하는 등의 모습은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하여 감정을 잡아 진지하게 노래의 느낌을 표현하며 부른 것이 청중에게도 그대로 전달이 되었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심사위원과 청중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희열로부터 '한 끗이 다르다' 는 평을 받으며 가볍게 2라운드에 진출했고, 무대에서 내려오며 그는 믿기지 않는 듯 볼을 꼬집는 모습을 보였다.


본선 2라운드인 '랭킹오디션'에서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놀라운 가창력과 감정으로 열창했다. 심사평으로 유희열은 "가요로, 특히 남자 참가자가 심사위원 셋의 마음을 뺏어간 건 정승환이 처음이다. 바로 음반을 내도 된다"고 극찬했다. 이어 "내가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발라드 남자 가수 특집을 하면 정승환을 가장 마지막에 넣어서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3주에 걸쳐 음원차트 1위를 했는데, 이는 오디션계에 있어서 전무후무한 일이다.[2][3] 한편 작곡가 윤일상 역시 정승환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선물을 전하는 등 고마움을 표했다. 


1월 11일 방송된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로 '마시멜로' 박혜수, 남소현과 대결을 펼쳤다. 팀명은 '올드보이'로, 앤의 '아프고 아픈 이름' 을 선곡하였다. 이 라운드에서 그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결국 음이탈까지 내고 만다. 혹평을 받은 와중, 정승환은 합격했지만, 같은 팀이자 최고 연장자 김동우는 팀 미션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에 정승환은 미안한 마음에 폭풍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캐스팅오디션에서 박윤하와 '감성돔' 을 구성해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를 불렀다. 깊은 감정과 연기로 또 한 번의 큰 호평을 받으며 여성 보컬과의 목소리 케미도 확실하게 입증했다. 이날 그는 YG의 캐스팅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부른 곡은 또다시 음원차트를 1위를 2주일넘게 쓸게된다.


4월 12일 열린 결승전에서 ‘니가 있어야할 곳’, ‘만약에 말야’ 등을 열창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경쟁자인 케이티 김과 근소한 점수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승환은 “그동안 받은 많은 관심과 격려가 경연을 하는데 큰 힘이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19일에 방송된 케이팝스타4 스페셜에서 그가 만들었었던 유일한 자작곡 '어린왕자' 가 공개되었는데 이곡은 소설 '어린왕자'를 읽고 영감이 떠올라 시를 쓰고 멜로디를 썼다고 한다. 곡의 주제는 평화를 바란다는 내용이였는데 반응도 매우 좋아서 싱어송라이터로도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실제로 안테나 V앱에서 곡을 쓰고 있다고 본인이 언급했다. 애초에 유희열은 자작곡을 쓰지 않으면 데뷔를 안 시켜주는 듯하다


이후 이진아와 함께 안테나 뮤직을 선택했다. 정승환은 제작진의 질문에 “정말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틀 후 안테나 뮤직과 계약을 맺었다. 








정승환 - 신곡 '이 바보야' 듣기/반복재생/가사/뮤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