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7회 매팅리가 마운드에서 류현진에게 한 말

꾸준갑 2013. 10. 16. 00:26

류현진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의 3-0 승리에 선봉장이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궁금한 건 7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매팅리가 올라와서 류현진에게 한 말인데요

어떤 말이 있었는지 선수들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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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wo outs and a man on first base in the seventh inning, Ryu received a visit from Manager Don Mattingly and interpreter Martin Kim. The next batter, Matt Adams, represented the tying run.


2사 1루 상황에서 돈 매팅리 감독이 마틴 킴(통역사)를 데리고 마운드에 올라옵니다. 다음 타자는 맷 아담스입니다.

(장타나 홈런을 충분히 칠 수 있는 타자입니다)


Ellis recalled the scene on the mound, saying Mattingly asked Ryu, "Do you have enough for this guy? Can you get this guy?"

AJ엘리스(포수)가 기억하기로, 마운드에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너 쟤 상대할 수 있겠어? 저 놈을 잡을 수 있겠어?"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Ryu was adamant he could, according to Ellis.

류현진은 단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영상을 보면 당연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죠^^)


Ryu struck out Adams to end the inning.

"When he walked away and gave me the green light to go after the last batter, whenever you feel that kind of trust from your manager, it motivates you to commit and get that out," Ryu said.

류현진은 맷 아담스를 삼진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짓습니다.

"매팅리 감독님이 가면서 저에게 마지막 타자를 잡고 내려오라는 허락을 해줄 때, 감독의 어떤 신뢰가 느껴집니다. 그게 동기부여가 되고,  결과로 나타납니다." 라고 류현진은 말했다.



정말 류현진 선수는 자신감도 있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다 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디비전 때의 모습과 달라지겠다는 말도 지켜냈습니다. 


다음 등판이 예상대로라면 7차전인데, 그때도 류현진 선수의 경기 꼭 즐겁게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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