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광장, 문재인 라디오 인터뷰 내용 중 요약.txt
김 : 얼마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사장이 탄핵과 관련해 이해되지 않는다고 계속 물어봤다.
불분명하다고 공격했다. 어떻게 된 것인가
문 : 맞다. 답을 잘 못했다. 버벅거렸다. 방송국 가기 전 속보를 보고 미리 생각했더니 생각이 복잡했다.
비박의 결정 내용 잘 모른 채 질문을 받았더니 그렇게 됐다. 공격 받을까봐 걱정이 돼서 괜한 생각이 돼서 그랬다.
앞으로 절차는 헌법에 따르면 되는 것이다. 촛불 민심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후회가 많이 된다.
김 : 이재명 시장이 상종가다. 이재명은 사이다다. 문재인은 고구마다.
이 시장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 전 대표는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하다고 한다.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런 비판이 있다.
문 : 이재명 시장 잘 하고 있다. 정말 사이다 같다. 위치 선정 빠르다. 최전방 공격수로 잘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민주당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 책임이 더 무겁다.
사이다는 금방 목이 마르지만 밥이 아니다. 고구마는 배가 부르다.
김 : 사람들은 사이다를 원한다. 그래서 이재명 시장이 수직 상승하는 것 같다.
고구마가 문제라는 게 입증된 것 아니냐. 지금은 빠르고 분명하게 행동해야 하는 형국이다. 지지율이 이를 증명한다.
문 : 이재명 지지율 상승 좋은 것이다. 제가 (후발주자들에게 따라잡히는걸) 걱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야권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다.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지지율 상승하길 바란다.
(내가) 정국 흐름을 놓치고 있는건 아니다.
1번 주자여서 새누리당의 장난으로 (정국의 흐름이) 역행하지 않도록 저지선 역할을 해야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 흐름을 뒤집지 못하도록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는 (탄핵정국의 흐름을 꺾으려면) 나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김 : 국민은 문 전 대표가 급변하는 정국에서는 앞에 서서 정국을 헤쳐나가는 것을 바란다.
문 : 저는 과거 민주화 운동부터 지금까지 세상을 바꾸는 일을 회피한 적이 없다.
상대 진영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멀리 있는 목표를 향햐 나가는 뚝심이 역사를 바꾼다.
평생을 흔들리지 않고 유불리 따지지 않고 뚝심있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내가 전면에 나설 때가 되면 불이 되고 호랑이 같은 문재인을 볼 것이다. 그런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촛불 민심을 받들어 국가를 개조하고 청소하는 것 모두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
김어준의 뉴스광장, 문재인 라디오 인터뷰 내용 중 요약.tx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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