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한 편입 어휘
정말 양이 많습니다. 기초에서부터 GRE수준까지 정말~~~ 방대한 양을 공부해야 합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방법없이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 맞는 걸까요?
아닙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깊은 만남보다 잦은 짧은 만남'
어휘를 공부할 때 있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깊은 만남보다 잦은 짧은 만남' 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어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간적으로 여유를 두고 반복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 공부한 경우 가장 기억력이 좋았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어휘를 암기하면 됩니다. 또한 그 짧은 어휘와의 만남에서도 몇 가지 추가로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단어도 나눌 수 있다.
짧은 만남속에서 우리가 해야할 그 첫번째!
바로 단어의 '구성요소'를 아는 것입니다.
어휘는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1. 어근
2. 접두사
3. 접미사
위의 3가지를 공부한다면 처음 보는 단어라도 의미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에 모르는 단어가 시험문제로 나온다 해도 의미를 추측해 문제를 맞힐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어근은 말 그대로 단어의 근, 뿌리입니다. 중심의미를 나타냅니다. 거기에 접두사나 접미사가 붙어서 의미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tain[ten, tent, tin] 이라는 어근을 살펴봅니다. tain은 ‘잡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off(제거, 떼어내다) 의 의미를 가진 ab이 tain과 함께 모여 abstain이라는 단어를 생성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거’와 ‘잡다’라는 상충되는 의미가 결합되어 의미를 도출할 때 헷갈리수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의미는 ‘끊다, 삼가다, 절제하다’입니다. 왜냐구요? 제거(off)하기 위해서 다른 곳에 잡아놓다(tain) 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단어의 구성 성분으로 공부하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고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단어를 이런 식으로 분석해보면 자동화가 되어서 쉬워집니다. 그때는 자연히 처음보는 단어로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시중에 편입 어휘 책들은 이런 식으로 단어에 대한 설명이 기본적으로 실려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단어를 외우는 것만큼이나 귀찮고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식하게 단어를 외운다면 어근과 접두사, 접미사를 공부한 친구에 비해 많은 시간을 손해 볼 것입니다. 경쟁자와의 비교에서 시간 손해는 자연히 편입 실패로 가는 길이겠지요.
원래 위와 같이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더 확실히, 귀찮고 급한 마음에 무턱댇로 단어를 암기하고 계신분이라면 바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2편은 ‘단어에도 정서가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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