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라고 제목을 적어보니 뭔가 거창한 것을 적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변하지 않는 나의 잘못된 습관 그리고 그로부터 알 수 있는 절대적인 생활규칙들을 한 번 되새겨 보고 싶다먼저 아침에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맨날 하는 착각이다. 쏟아지는 잠의 유혹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버리는 것 같다. 아침 잠을 이겨본 적은 인생에서 거의 없는데 항상 아침에는 대단한 기적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믿고, 내일의 나를 무한히 신뢰하면서 잠을 자버린다. 다시는 이런 착각에 빠지지 않으리...그런데 그런 착각에서 빠져나와도 또 다시 착각에 빠지게 되어서 문제가 생긴다. 잠을 늦게 잘 것이니까 나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다, 라고 항..